박지원 "한동훈 국가예산으로 선거운동…고발해야"

아시아경제20일 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그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가예산으로 선거운동을 다니고 있다"며 고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국정원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대구에서 일정을 연기하며 사진찍기, 대전·울산 등 지방나들이는 장관·국무위원으로서 일탈된 행동이며 선거법 위반, 공무원으로서 정치활동,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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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 장관은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3시간 가량 시간을 보낸 바 있으며, 이날은 대전에 위치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인 '한국어능력평가센터(CBT)' 개소식에 참석했다. 오는 24일에는 울산을 방문한다.

박 전 국정원장은 "국가예산으로 선거운동 다니고 있다. 민주당이 고발해야 한다. 법사위를 소집, 중단시켜야 한다"며 "한 장관은 장관 국무위원으로서의 품위와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라며 "총선, 국민의힘에서 역할을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은 일란성 쌍둥이로 검찰공화국 2기 정권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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