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시오 멕시코 몬테레이 시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복수가 아니라 정의”
2024-02-02 14:15 ・ KMNEWS

AMLO 대통령에게 자기 아버지 암살사건을 정치화하지 말 것 촉구


콜로시오 리오하스(Colosio Riojas) 몬테레이(Monterrey) 시장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의 발언에 응답했다.


그는 지난 31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나의 아버지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면 아침 기자회견에서 언급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리오하스 몬테레이 시장은 AMLO 대통령에게 자신의 아버지 루시스 도날도 콜로시오 무리에타(Luis Donaldo Colosio Murrieta) 전 제도혁명당 대선후보의 살인범으로 자백한 마리오 아부르토(Mario Aburto)를 사면해달라고 요청하면서 30년 전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오늘날의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실현해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로시오 시장은 "오늘날 부모가 없거나 실종된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자. 우리에게는 인권을침해당한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 30년이 지나기 전에 오늘날의 정의가 필요하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필요한 것은 복수가 아니라 정의”라고 강조했다.


콜로시오 리오하스 시장은 연방정부에 멕시코의 치유를 촉구했다. "우리는 재건과 화해의 중요한 단계로 진입해야 하며, 그 첫 번째 단계는 과거와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용서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찾고 있는 것과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명백하고 단순한 정의”라고 덧붙였다.


몬테레이 시장 콜로시오는 아버지 암살사건이 선거철에 정치화 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만들 의도가 없었다면, 검찰이 수사하도록 놔뒀을 것”이라며, “이 사건이 정치화되어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콜로시오 시장은 AMLO 대통령에게 아버지의 암살범을 사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콜로시오 무리에타 암살사건은 국가가 끝까지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그의 사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방검찰은 당시 제도혁명당 대선후보 경호팀에 소속되어 있었던 정부 정보 기관인 시센(Cisen, Centro de Investigación y Seguridad Nacional)직원 호르헤 안토니오 산체스 오르테가(Jorge Antonio Sánchez Ortega)를 기소했다. 또한 헤나로 가르시아 루나(Genaro García Luna) 시센 부국장이 산체스 오르테가를 은닉 혹은 도피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새로운 범인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요청했지만, 판사는 이들의 연루 혐의에 대한 증거를 거부하고 이를 기각했다.


야당은 검찰의 콜로시오 사건 재수사를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AMLO 정부의 정치적 행보로 보고 있다. 야당 선거연합 FAM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제도혁명당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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